[블록미디어 지승환 기자] 인공지능(AI) 네이티브 경제를 위한 지식재산권(IP) 인프라 프로토콜 캠프 네트워크(Camp Network·CAMP)가 2025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글로벌 스케일로 도약하기 위한 2026년 로드맵을 발표했다. 캠프 네트워크는 31일(현지시각) X(옛 트위터)를 통해 2025년이 프로토콜의 생존 가능성을 증명한 해였다면, 2026년은 글로벌 규모의 확장이 일어나는 해가 될 것이라며 AI와 IP가 결합된 새로운 경제 생태계의 비전을 제시했다.
캠프 네트워크는 2025년 동안 AI 시대의 구조적 문제인 콘텐츠의 소유권 및 수익화 해결에 집중해 왔다. 서밋 시리즈(Summit Series) 테스트넷과 메인넷 런칭을 통해 현재까지 180만개 이상의 IP를 등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지난 4월 3000만달러(약 434억6100만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의 ‘2025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산업 현황 보고서’에서 AI의 출처 추적 및 라이선스 문제를 해결할 핵심 블록체인으로 지목되며 기관급 신뢰를 확보하기도 했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출처 증명 프로토콜(Proof of Provenance)을 구현했다. IP 등록 및 라이선스를 정의하는 ‘오리진(Origin)’과 AI 에이전트가 권리가 확보된 IP를 학습하고 거래하게 돕는 ‘메이트릭스(mAItrix)’가 그 중심에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초당 1기가가스(Gigagas/s) 이상의 처리량과 100밀리초(ms) 이하의 블록 시간을 구현하는 캠프 터보 시퀀서를 도입해 인프라 경쟁력을 완성했다.
캠프 네트워크의 생태계는 글로벌 시장의 대형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공고해졌다. 넷플릭스의 인기 시리즈 ‘블랙 미러’를 비롯해 그래미 후보 아티스트 이모젠 힙, 리치 호틴, 데드마우스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캠프를 통해 IP를 온체인화했다.
특히 4분기에는 3조5000억달러(약 5072조2000억원)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주목받았다. 올 액세스(All Acces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DWP 페스티벌을 포함한 53개의 주요 페스티벌 IP를 온체인으로 가져왔으며, 이를 통해 팬 참여와 자금 조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6년 로드맵, IP 기반 AI 경제의 완성
2026년 캠프 네트워크는 네 가지 핵심 전략을 바탕으로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먼저 메이트릭스 프레임워크를 본격 가동해 사용자 소유의 IP를 기반으로 한 AI 에이전트 배포를 지원한다. 이는 AI가 생성한 결과물의 가치가 원천 IP와 직접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목표로 한다.
이어 IP를 실물연계자산(RWA)으로 유동화할 계획이다. 음악, 영화, 라이브 이벤트 IP를 온체인 유동성 자산으로 변모시켜 커뮤니티가 페스티벌 수익이나 박스오피스 성적에 연동된 수익형 자산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 및 문화적 이벤트의 결과를 거래할 수 있는 예측 시장을 활성화하고, IP의 개념을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사용자 데이터 △의료 기록 △기계 생성 데이터 등으로 확장해 나간다. 이를 통해 캠프 네트워크는 AI 경제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인프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캠프 네트워크 측은 “AI를 통한 IP 생성과 배포가 점차 보편화되고 있다”며 “대규모 IP와 AI,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유일한 시스템으로서 캠프 네트워크가 AI 시대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