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승주 기자] 두나무가 자회사 바이버에 160억원을 추가 출자했다. 앞서 무신사의 투자로 일시 낮아졌던 두나무 지분율은 이번 유상증자 참여로 다시 상승했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19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출자 공시를 통해 계열회사 바이버에 160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출자 예정일은 22일이다.
두나무는 바이버 보통주 450만5773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출자금액은 160억원이며, 1주당 발행가는 3551원이다. 이번 출자를 통해 두나무가 바이버에 출자한 총액은 525억200만원이다. 두나무는 이번 출자에 대해 “사업 성장을 위한 운영자금 투자”라고 설명했다.
앞서 바이버는 지난 10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무신사 합자조합 1호를 대상으로 상환전환우선주 112만6443주를 발행했다. 1주당 발행가는 3551원이며, 조달 규모는 약 40억원이다.
무신사의 유상증자로 바이버의 발행 주식 수는 기존 3378만8764주에서 3491만5207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인 두나무의 지분율은 89.57%에서 86.68%로 낮아졌다. 무신사 합자조합 1호는 우선주 기준 3.23%, 보통주 전환 기준 약 2.9%의 지분을 확보했다.
두나무는 이번 유상증자에 전량 참여하면서 바이버 지분율을 88.20%까지 끌어올렸다. 무신사 투자로 낮아졌던 지분율을 일부 회복한 셈이다.
바이버는 2022년 7월 출시된 명품 중고 시계 거래 플랫폼이다. 두나무가 100% 출자해 설립했다. 바이버는 롤렉스, 오메가, 파텍필립 등 고가 시계의 중고 거래를 중개하고 있다. 압구정과 잠실에 오프라인 쇼룸도 운영 중이다. 업계에서는 무신사 투자 이후 두나무의 추가 출자가 이어지면서, 바이버의 사업 확장과 외부 협업이 본격화될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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