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래티지(Strategy)의 고수익 우선주 STRD의 신용스프레드가 최근 한 달간 지속적으로 축소되며 투자자들의 수요 회복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STRD는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중심 재무전략과 관련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주니어 우선주다.
15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STRD의 수익률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간 스프레드는 지난 12일 기준 8.12%까지 축소됐다. 이는 해당 스프레드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다만,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8만6000달러 아래로 하락하면서 16일 기준 스프레드는 다시 9% 수준으로 반등했다.
신용스프레드는 일반적으로 투자자가 정부채보다 더 높은 위험을 지닌 증권에 대해 요구하는 추가 수익률을 의미한다. STRD의 신용스프레드 축소는 투자자들이 해당 우선주의 신용위험을 이전보다 낮게 평가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는 스트래티지가 최근 자산 건전성을 강화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스트래티지는 이달 초 14억4000만 달러 규모의 배당준비금을 조성하며 우선주의 지급 능력을 강화했다. 이는 향후 21개월간 배당금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며, 회사는 동시에 비트코인을 지속적으로 매입해 자산담보도 늘려가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 STRD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높아졌다. 스트래티지는 12월 14일로 끝나는 한 주 동안 자사 ATM(지정가 공모) 프로그램을 통해 STRD 약 100만 주를 발행해 총 8220만 달러(약 1100억 원)를 조달했다. 이는 STRD 도입 이후 최대 규모의 단일 주간 발행 기록이다.
STRD는 자사 다른 우선주 대비 약 320bp(3.2%p)의 추가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높은 투자 매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이사회 의장은 앞서 “STRD 배당금 지급을 중단하는 것은 선택지에 없다”며 신용불이행 우려를 일축한 바 있다.
STRD 신용스프레드 축소는 시장 전반의 위험 선호 회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도 주목받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STRD의 수요 흐름이 지속될 경우, 스트래티지의 자금조달 전략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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