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함지현 기자] 비트와이즈 애셋 매니지먼트(Bitwise Asset Management)가 자사의 대표 상품인 ‘비트와이즈 10 크립토 인덱스 상장지수펀드(BITW)’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에 상장하며 ETF가 정규 시장에 진입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를 한 바스켓에 담은 이 상품은 투자자들이 개별 종목을 직접 고르지 않고도 시장 전체에 분산 투자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비트와이즈는 9일(현지시각) BITW ETF가 기존 장외시장(OTCQX)에서 뉴욕증권거래소로 이전 상장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BITW는 정규 ETF 시장에 편입된 최초의 디지털자산 지수 ETF가 됐다.
헌터 호슬리(Hunter Horsley) 최고경영자(CEO)는 “올해는 디지털자산이 제도권 금융에 편입되기 시작한 해였다”며 “BITW는 가장 오래된 디지털자산 인덱스 펀드이자 뉴욕 증시에 상장된 첫 펀드라는 점에서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펀드는 대형 디지털자산 10종을 편입하며 매달 리밸런싱을 실시한다. 급성장한 자산을 추가하는 대신 부진한 자산은 제외하는 방식을 택하며 시장 대표성을 반영하고자 한다.
상장 시점 기준 BITW의 자산 구성은 △비트코인 74.34% △이더리움 15.55% △엑스알피 5.17% △솔라나 3.07% 등으로, 이미 단일 ETF로 승인된 자산군에 90% 이상을 배정했다. 나머지 카르다노·체인링크·라이트코인·아발란체·수이·폴카닷 등 자산은 합산해 10%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맷 호건(Matt Hougan)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대부분의 투자자는 ‘누가 승자가 될지 모르겠다’는 점 때문에 개별 디지털자산을 매수하길 주저한다”며 “지수 기반 접근법이야말로 시장 전체에 건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장치”라고 강조했다.
앞서 디지털자산 현물 ETF 중에서는 프랭클린 템플턴과 그레이스케일이 각각 출시한 XRP ETF들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각)부터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에서 거래되기 시작했다. 이처럼 제도권 금융 서비스를 활용하던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포함한 여러 디지털자산들에 노출되는 경로가 많아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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