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펀 4억3650만달러(약 6422억원) 현금화
SOL 419만개 매도…7억5700만달러(약 1조1140억원) 규모
밈코인 트렌드 소강상태로 인한 현금 확보로 보여
[블록미디어 정윤재 에디터] 솔라나(Solana·SOL) 기반 밈코인 발행 플랫폼 펌프펀(Pump.fun·PUMP)이 지난해 10월 이후 최소 4억3650만달러(약 6422억원) 규모의 유에스디코인(USDC)을 현금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SOL 매도 규모도 7억5700만달러(약 1조1140억원)를 넘겼다.
25일(현지시각) 온체인 분석업체 룩온체인에 따르면 펌프펀은 2025년 10월15일부터 총 4억3650만달러(약 6422억원) 상당의 USDC를 크라켄(Kraken)으로 이체했다. 이 자금은 크라켄의 핫월렛을 거쳐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로 이동했다. 룩온체인은 “같은 기간 크라켄에서 서클로 5억3760만달러(약 7913억원)가 흘러갔다”고 설명했다.
솔라나 매도 또한 크게 늘었다. 펌프펀은 2024년 5월19일부터 2025년 8월12일까지 총 419만SOL을 매도했으며 매도 금액은 7억5700만달러(약 1조1140억원)다. 평균 매도 단가는 181달러(약 26만638원)다. 이 가운데 26만4373SOL(4164만달러, 약 613억원)은 온체인에서 직접 처분됐고, 나머지 393만SOL(7억1550만달러, 약 1조53억원)은 크라켄을 거쳐 현금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현금화는 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일부로 보인다.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아캄(Arkham) 분석에 따르면 펌프펀 지갑에는 8억5500만달러(약 1조2587억원) 규모의 스테이블코인과 2억1100만달러(약 3105억원) 상당의 솔라나(Solana·SOL)가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플랫폼의 성장세도 한풀 꺾인 모양새다. 데이터 플랫폼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펌프펀의 월간 매출은 지난 9월 5890만달러에서 11월 2730만달러로 53% 급감했다.
시장에서는 밈코인 트렌드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플랫폼 수익성이 악화되자 운영진이 현금 확보에 주력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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