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기자] 19일 디지털자산 시장은 극단적 공포 심리가 짙어진 가운데 주요 종목 청산액이 급증하고 ETF 자금 흐름도 순유출을 이어갔다. 비트코인 가격은 9만1000달러선을 회복했고 이더리움은 소폭 반등했지만 투자심리 회복에는 역부족이었다. 공포·탐욕지수는 15로 집계돼 극단적 공포 국면이 이어졌다.
19일 오후 7시5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9만151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11% 상승했다. 이더리움(ETH)은 3088달러로 0.89% 올랐다. 리플(XRP)은 1.94% 하락했고, 솔라나(SOL)는 1.37% 상승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24시간 청산액은 비트코인(BTC) 8억6970만달러, 이더리움(ETH) 8억990만달러로 집계됐다. 디지털자산 전반의 변동성이 확대되며 청산 규모가 커졌고 매수(롱) 포지션 청산 비중이 더 컸다.
ETF 시장 순유출 규모는 전일보다 확대됐다. 18일(현지시각) 파사이드 인베스터즈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 시장에서는 총 3억7228만달러 유출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블랙록 IBIT에서만 5억2320만달러가 빠져나가 이달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ETF 시장 역시 7420만달러 순유출로 마감했다. 블랙록 ETHA에서 1억6510만달러가 빠져나가 전체 유출세를 주도했다. 그레이스케일 ETH와 비트와이즈 ETHW 등 일부 상품은 유입을 기록했으나 전체 흐름을 반전시키기엔 부족했다.
반면 솔라나 ETF는 유입세가 이어졌다. 반에크 VSOL과 피델리티 FSOL이 새롭게 유입을 더하며 총 2620만달러가 시장으로 들어왔다. 비트와이즈 BSOL 2300만달러, 피델리티 FSOL 210만달러, 그레이스케일 GSOL 320만달러, 반에크 VSOL 180만달러가 각각 유입됐다.
투자심리 지표는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공포·탐욕지수는 15로 ‘극단적 공포’ 구간을 유지했다. 일주일 전 24, 한 달 전 29와 비교해 낙폭이 컸다.
옵션 시장에서도 하방 위험을 반영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IBIT는 52.66달러로 4월22일 이후 최저치였고 ETHA는 23.59달러로 8월1일 이후 가장 낮았다. 250일 풋-콜 스큐는 3.1%로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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