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시장이 19일 아침(현지시간) 전일에 이어 전반적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주요 코인들이 플러스 성적을 거두며 주말을 앞둔 암호화폐시장의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코인마켓캡의 톱 10 코인 모두 상승했다.

(표) 톱10 코인시세

출처: 코인마켓캡(뉴욕시간 19일 오전 8시 35분 기준)

그러나 암호화폐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비트코인의 단기 기술 지표가 아직 약세 신호를 보내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상승 추세 지속 가능성에는 의문이 제기된다.

뉴욕시간 19일 오전 8시 35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전일(24시간 전) 대비 9.25% 오른 1만513.67달러를 가리키며 주요 코인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65.9%로 밝혀졌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3.20% 상승한 219.88달러에 거래됐다. XRP는 0.318045달러로 1.74% 전진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시장의 전체 시가 총액은 2842억 5321만달러, 비트코인의 거래량은 251억 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1만1080달러 아래 머무는 한 단기 전망은 계속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고 일별 챠트 지표들이 여전히 약세 성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향후 24시간내에 1만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1만1080달러를 돌파할 경우 가격 고점이 낮아지는 약세 구도가 무효화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