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정은 기자]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오는 8월 9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제 2회 블록체인 포 소셜 임팩트’ 컨퍼런스(Blockchain for Social Impact Conference)를 연다.

‘블록체인 포 소셜 임팩트 컨퍼런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공공부문 혁신 사업 및 프로젝트 추진 경험을 공유하고 블록체인으로 사회를 바꾸는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는 행사다. 작년 6월에 진행된 1회 행사에서는 소셜임팩트 의미와 소셜임팩트에 블록체인 기술이 필요한 이유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올해는 블록체인을 통한 기부 문화 개선 프로젝트의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고, 블록체인이 사회를 바꾸는데 활용된 국내외 사례를 소개한다.

오전에는 그라운드X가 지난 8개월간 진행해온 ‘블록체인을 통한 기부 문화 개선’ 프로젝트 경험을 나눈다. 행복나눔재단, 프리즈밍, 아름다운재단, 닛픽 등과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들의 진행 과정과 결과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오후는 총 두 세션으로 구성됐다. 우선 ‘블록체인과 지속 가능 개발’ 세션에서는 옥스팜 캄보디아(Oxfam Cambodia)의 솔린임(Solinn Lim) 사무소장이 농부와 구매자 간 스마트 컨트랙트로 공정 무역 계약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스마트 컨트랙트는 프로그래밍 된 데이터들이 설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자동으로 계약이 실행되는 기술이다. 이어 세계식량기구(WFP, World Food Programme)의 후만 하다드(Houman Haddad) 신기술 책임자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요르단 난민 캠프에 지원금을 전달하는 프로젝트 결과를 공유한다.

‘기부와 임팩트 투자를 위한 블록체인’ 세션에서는 SK C&C 이선민 수석과 에이드테크(AID:Tech) CEO 조셉 톰슨(Joseph Thompson) 등 여러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기부와 임팩트 분야에 적용된 블록체인 솔루션을 소개한다.

참가 신청은 내달 2일까지 행사지원 플랫폼 ‘이벤터스’ 행사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블록체인이 만들어낼 사회적 가치의 가능성을 공감하고, 서로의 배움과 개선 사항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이 여러 사회 문제를 푸는데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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