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블록체인 개발업체 블록스트림의 최고전략책임자 샘손 모우는 페이스북이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개발하는 대신 비트코인을 이용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모우는 전날 미 상원에서 열린 페이스북 리브라 청문회를 지켜 본 후 트위터를 통해 “리브라는 정말 망했다”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마크 저커버그가 자신이 무엇을 만들려고 하는지 알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리브라는 모든 사람을 위한 모든 것이 될 수 없고, 동시에 개방적이면서 폐쇄적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모우는 또한 리브라의 규제 준수 문제에 관해 “(리브라의 책임자인) 마커스가 시간을 들여서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한 것은 잘된 일이다. 하지만 리브라가 모든 법적 규제를 준수하게 되면 그것은 단지 협회에 의해 지배되는 더 복잡한 페이팔(PayPal)이 될 것이다. 비트코인을 이용했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