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waves platform)
(사진제공 = waves platform)

 

 

[블록미디어 김가현 기자] 거래소에 있는 수많은 코인들을 보다 보면, 이름은 익숙한데 정작 어떤 코인인지는 잘 모르겠는 그런 코인들이 있는데요,

웨이브(WAVES)도 국내에 정보가 많이 없는 코인 중에 하나입니다. 눈에는 자주 띄지만 알쏭달쏭했던 코인, 웨이브(WAVES)가 ‘러시아의 이더리움’으로 불린다는 사실 알고 있으셨나요? 오늘 운명의 코인 시간에서는 미지의 코인 웨이브(WAVES)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프로필

– 2016년 6월 2일 코인 상장

– 시가총액 : 4억8143만3000달러(한화 약 5,136억원) / 2018년 4월 17일 기준
– 유통량 : 1억 WAVES
 지분증명 LPoS(Leased Proof of Sork)
– 비슷한 코인 : ETH 등 플랫폼 코인

 

 

◆ 러시아의 이더리움

 

러시아 블록체인 플랫폼 웨이브는 이더리움과 같은 분산 블록체인 플랫폼으로써 커스텀 블록체인 토큰을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특정 기능들의 접근법을 다르게 하면서 사용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블록체인 트랜젝션도 유연하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커스텀 토큰으로 다양한 댑(Dapp)에도 활용이 가능하기도 하구요.

 

 

(사진제공 = knowledgecrypto.com)
(사진제공 = knowledgecrypto.com)

 

 

실제로 러시아 버거킹에서 와퍼코인을 웨이브 플랫폼으로 발행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이처럼 웨이브 플랫폼 상에서는 토큰 발행하기가 굉장히 쉬워서 실제로 1분이면 토큰 발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핵심 키워드 : 크라우드 펀딩 / 손쉬운 사용법

 

* 크라우드 펀딩 : 웨이브 플랫폼은 크라우드 펀딩을 지원하는데요, 기존 투자금을 빼서 이전 가능하게 하는 등 기업 주식이나 자산에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진행되는 크라우드 펀딩이다 보니 기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과 많이 비교가 되기도 하는데요, 킥스타터와 같은 기존의 크라우드 플랫폼은 프로젝트에 참여한 지지자가 다른 누군가에게 중도 판매가 불가능한 반면, 웨이브 플랫폼에서는 참여 중에도 토큰 스왑과 전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수수료도 낮아 기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의 한계를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손쉬운 사용법 : 웨이브는 ‘mass adoption’ 즉,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목표와 걸맞게 웨이브는 lite wallet을 제공해 플랫폼 이용자들이 블록체인을 저장하지 않고 html이나 크롬앱으로 다운로드와 실행이 가능하도록 했는데요, 보통 사람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법이 간편해 암호화폐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진제공 = waves platform)
(사진제공 = waves platform)

 

 

◆ 특징

 

① 분산형 거래소(DEX·Decentralized Exchages)

웨이브는 DEX를 통해 웨이브 플랫폼에서 분산화된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보통 DEX의 경우 속도가 다소 느린 감이 있는 반면, 웨이브의 DEX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마스터 노드를 통해 주문들이 연결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누구나 마스터 노드가 될 수 있어 매칭 서비에 대해 수수료를 받는다고 합니다. 

 

인터페이스 또한 일반적인 금융, 증권 서비스 금융방식과 비슷해 이용이 편리하다고 하네요,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 사태가 터지는 등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불신이 있는 분위기라 더욱 눈여겨볼만한 것 같습니다.

 

 

(사진제공 = Youtube)
(사진제공 = Youtube)

 

 

② 법정화폐 게이트웨이(Fiat Gateway)

웨이브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법정화폐 게이트웨이’가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달러와 유로같은 기존의 법정통화를 웨이브 플랫폼상에서 wUSD, wEUR 등과 같은 웨이브 토큰으로 교환해 법정화폐와 암호화폐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웨이브가 아닌 다른 암호화폐도 플랫폼 안에서 토큰이 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지갑에 USD, EUR, CNY 등과 같은 법정화폐를 보유하고 있으면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가 가능한 것이죠!

 

이와 같이 법정화폐를 토큰으로 교환하게 되면 기업 주식 등에 보다 쉽게 투자할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모든 토큰이 실제 화폐와 동등한 가치를 지녀 적은 수수료로 전통적 은행 거래 방식보다 빠르게 거래를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③ LPoS

LPoS란 자신의 지분을 증인에게 빌려주거나 양도해 빌려준 비율만큼 수익을 배분받는 형태인데요, 기본적으로 Pos(지분증명) 플랫폼상에서 10,000개의 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이용자들은 풀노드(full node)가 돼 처리하는 거래에 대해 수수료를 받습니다. 웨이브 플랫폼은 이에 더 나아가 자신의 지분을 양도할 수있는 기능을 추가했는데요, 지분양도 기능을 추가한 LPoS 시스템으로 사용자들은 믿을 수 있는 풀노드를 선택할 수 있게 돼 거래 시간이 단축되고, 플랫폼 상에서도 더 많은 거래를 처리할 수 있게 되는 등 서로서로 좋은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분을 양도한다고 해서 코인이 실제로 지갑에서 나가지는 않는다고 해요.

 

 

④ 접근성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웨이브 플랫폼에서는 블록체인 처리속도를 보장하는 NG프로토콜을 내장해 웨이브 거래 건수를 초당 100개 정도 처리가 가능하다고 해요, 비트코인이 초당 7개를 처리할 수 있는 것에 비하면 정말 많은 처리량이죠! 또한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리퀴드 웨이브(Liquid Waves)’ 솔루션을 지원하는 등 사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해오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기존 온라인 금융 플랫폼과 대등한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Waves Client 1.0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⑤ 저렴한 거래 수수료

웨이브이 자산 송금 최저 수수료는 0.001 WAVES로 거래를 할때 수수료도 0.001WAVES로 고정이 돼있는데요, 현재 1웨이브의 가격 4.8달러(약 5100원)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0.001 WAVES는 5.1원으로 굉장히 저렴한 수수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수수료 5.1원 실화냐!)

토큰을 발행할 때의 비용은 1WAVES이지만 본인이 자신의 토큰을 사용할 때는 수수료가 들지 않는다고 하네요, 또한 이더리움과 달리 스마트컨트랙트에 대한 가스비가 없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팀(Team)

 

 

(사진제공 = waves platform)
(사진제공 = waves platform)

 

웨이브의 대표 겸 설립자 사샤 이바노프는 러시아의 물리학자인데요, 결제 시스템 소프트 웨어 개발에 참여하고 블록체인을 활용해서 만든 암호화폐 거래소 중에서는 최초인 ‘coinomat’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웨이브가 러시아에서 만들어진 플랫폼인 만큼 구성원의 대부분이 러시아인들로 구성이 돼있습니다.

 

레딧에서 유튜브에서 라이브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사샤 이바노프 대표는 “웨이브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냐, 마케팅이 부족한 것 아니냐”라는 질문에 대해 본인도 “마케팅 부분이 조금 뒤쳐지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우리는 즉흥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적인 관점에서 세운 로드맵과 그 계획에 맞춰 꾸준히 나아갈 예정이다”라는 답변을 내놓은 적이 있습니다. 또한, 마케팅 책임자와 함께 마케팅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라는 계획도 덧붙였습니다.

 

인터뷰에서 마케팅 부분과 달리 개발쪽 상황은 굉장히 좋게 흘러가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 2018년 로드맵

 

(사진제공 = waves platform)
(사진제공 = waves platform)

 

 

웨이브에서 발표한 로드맵을 보면 일단 1분기에 논튜링컴플리트한 스마트컨트랙트를 개발하고, 4분기에 이더리움과 같은 튜링컴플리트 스마트컨트랙트를 완성하겠다고 했는데요, 1분기 개발을 목표로 둔 논튜링 스마트컨트랙트 경우, 비록 논튜링이지만 이더리움 스마트컨트랙트의 95%의 기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1분기>

– 스마트 컨트랙트(논튜링컴플리트)

– 하드웨어 지갑 개발

–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업데이트

– 탈중앙화 투표 시스템

– 블록체인 기반 단순 메시지

 

<2분기>

– 아토믹 스왑

– 블록체인 기반 투표 시스템

 

<3분기>

–  Messaging, 오프체인 프로젝트(off-chain), 프론트엔드 개발

 

<4분기>

– 라이트 클라이언트

– 튜링 완전 스마트 컨트랙트

 

이외에도 다양한 기술 및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초당 1,000건 거래 수준으로 속도를 올려 세계에서 가장 빠른 블록체인 플랫폼이 되겠다는 포부도 발표했습니다.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시총 50위권을 지키며 성장하고 있는 러시아의 이더리움 ‘웨이브’의 더 자세한 정보는

 

웨이브 공식홈페이지https://wavesplatform.com/

 

웨이브 백서 : https://wavesplatform.com/files/whitepaper_v0.pdf

 

웨이브 텔레그램 : https://telegram.me/wavesnews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블록미디어는 해당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지 않음을 알립니다. 실제 투자를 하실 때는 각자의 분석과 판단에 따라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