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소연 인턴기자] 중국이 ‘불량 백신’ 사건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이 같은 위기상황에서 블록체인이 불량하고 위조된 의약품 등을 가려내는 데 유용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26일(현지시간) 비트코인뉴스를 통해 전해졌다. 

 

 

▲ 백신 공급 과정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다면 의약품 산업에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사진=비트코인뉴스 제공 data-lazy-src=

 

앞서 중국 최대 백신 업체인 창성바이오가 2017년 광견병 예방백신 21만 개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자료를 조작하고 기준에 미달하는 DPT(디프테리아·백일해·파상풍) 백신 25만 개 이상을 의료기관에 납품한 사실이 적발됐다.

 

현재 회사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사건에 연루된 공무원들이 잇따라 구속되면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도 가짜 백신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 전역의 모든 백신 제조업체와 그 생산과정을 철저히 조사하는 특별 조사팀을 파견할 방침이다.

 

해당 사건을 바라보며 중국 비트코인 전문가 리샤오라이는 “백신 공급 과정에 블록체인기술을 적용한다면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불량 백신이 투여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며 “중국 의약품 산업에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블록체인의 백신 판별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애초에 블록체이 거래 시 관련자들의 블록에 정보를 나눠 담아 체인 형태로 연결하고, 정보를 활용할 때마다 관련자들의 정보를 대조해 변조 위험을 극복하게끔 만들어진 신기술이기에 이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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