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크립토코인뉴스(CCN)은 1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중앙은행(DNB, De Nederlandsche Bank)이 최근 3년간의 테스트 결과, 블록체인 기술이 현재 금융 시장의 전반적인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결른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DNB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기술이 용량, 에너지 소비, 거래 검증의 확실성 등 면에서 아직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 은행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 기술의 증권 거래 및 지불 능력 향상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3년 기간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젝트는 은행 자체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비트코인 스포트웨어, 에너지 소비 절감 방법, 비트코인 소프트웨어 없이 지갑을 자체적으로 만드는 방법 등 세가지 프로토타입을 시험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그 결과 이 프로토타입들은 효울성, 안전성, 탄력성, 비용, 용량, 지속 가능성 등 여러 면에서 금융 시장 인프라로서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현재 사용중인 유로시스템(Eurosystem)의 은행 간 지불 시스템 Target2는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반면, 블록체인 솔루션은 이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렇다고 DNB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 없는 것은 아니다. 보고서는 분산원장 기술이 다른 통화와의 지불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 은행은 금융 시장 인프라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찾기 위한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