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크립토코인뉴스(CCN)는 10일(현지시간) 호주 최대 은행 커먼웰스뱅크(Commonwealth Bank of Australia, CBA)가 세계은행(World Bank)으로부터 블록체인 채권을 독점적으로 생성 및 관리하는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보도했다.

세계은행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본드아이(bond-i)라는 이름의 채권은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을 이용해 채권의 양도, 이전, 관리가 가능한 상품이다.

이 채권은 미국 워싱턴의 세계은행과 호주 시드니의 CBA가 공동 운영하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발행 및 관리되며, 호주의 4개 대형은행도 여기에 참여할 예정이다.

CBA 측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활발한 개발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채권 발행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은행은 빈곤국가들의 자금 조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분권화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는 협력을 보다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은행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을 이용해 워싱턴에서 이 채권을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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