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밀러 밀러 밸류 파트너스 헤지펀드 설립자(자료=The Washington Post)
빌 밀러 밀러 밸류 파트너스 헤지펀드 설립자(자료=The Washington Post)

 

[블록미디어] 미국의 유명 투자자 빌 밀러(Bill Miller)가 현 암호화폐 시장의 매도세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억만장자이자 밀러 밸류 파트너스 헤지펀드의 설립자인 빌 밀러는  “비트코인이 1920년대부터 시작된 인쇄기, 철도, 라디오, 생명공학, 인터넷으로 이어지는 혁신의 길을 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비트코인이라는 새로운 기술이 채택될 수 있을지 가늠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거품”이 필요하다”고  지난 28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에버렛 로저스의 ‘혁신의 확산 이론’을 인용하며 “비트코인이라는 새로운 기술 혁신이 제도권으로 진입하기 위해 ‘거품’이 필요하다”며 현 매도세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월가 일부에서는 암호화폐 시장이 2000년 나스닥 거품 붕괴 때보다 더 심각한 붕괴가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