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인터뷰에서 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을 상품으로 인정하고 ETF(상장지수펀드) 승인 가능성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최고의 주택”으로 여기게 됐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해 12월 1만9000달러를 기록한 뒤 6월 6000 선까지 떨어진 후 7월에 8400까지 반등했다가 최근 며칠 7000 선에 머물러 있다.
톰 리는 사람들이 비트코인이 다시 6000달러까지 떨어지고 다시는 강세장이 오지 않을 것이란 불안감을 갖기도 하지만 이정도 수준에서 비트코인이 무너지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비트코인의 암호화폐 시장 지배력 회복이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17년 초 80%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비트코인은 약 1년만에 36%까지 감소한 후 최근 2주 사이 48% 수준까지 상승했다는 점을 들었다.
이에 대해 톰 리는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 변화는 시장의 실제 상황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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