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영국 이용자들을 위해 영국 파운드(GBP)화를 통한 거래를 본격화한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6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프로가 영국시간 7일 오전 9시부터 이더(ETH) 등에 대한 파운드화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현재 파운드화를 이용해 비트코인 거래를 제공하고 있는 코인베이스프로에서는 앞으로 이더(ETH), 이더리움클래식(ETC), 라이트코인(LTC), 비트코인캐시(BCH)도 파운드화로 거래를 할 수 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달, 파운드화 거래 서비스를 9월부터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8월부터 거래 목록에 이더리움클래식을 추가한 것과 관련, 많은 고객들이 거래를 원하는 코인을 추가한 것이며, 조만간 더 추가할 코인들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말해 영국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코인베이스 영국지사의 지한 페조스 대표는 “우리는 영국에서 보다 빠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파운드화 서비스를 통해) 지금처럼 파운드화를 유로화 또는 미 달러화로 교환 후 거래햐야 하는 일이 없어져 환율 및 환전에 따른 시간과 비용의 절감이라는 이점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지난해 3 월 런던지사를 개설 한 후 당국의 디지털 화폐(e-money) 사업 면허를 취득하고, 영국 고객을 위한 새로운 시스템 도입을 계속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