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투자그룹 DRW 홀딩스의 암호화폐 부서 컴벌랜드에서 거래를 담당하는 바비 조 트레이딩 수석이 최근 들어 암호화폐 시장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바비 조는 1일(현지시각)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4~6개월 기간 암호화폐 시장은 꽤 타이트한 범위 내에서 거래가 진행됐다”고 말하고, “이는 기존 금융기관이 시장에 유입된 점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암호화폐 시장은 그동안 가격 변동성이 극심한 점이 약점으로 꼽혔지만, 최근 추세는 기존 금융기관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더 편안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바비 조는 특히 “암호화폐 시장이 현재 무법지대에서 점진적으로 전환점을 맞는 단계에 있다”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예전보다 더 전문적인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약 6570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달 7일 대비 2.30%가 오른 수준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