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라이트코인 창업자 찰리 리가 라이트코인 가격이 외부 세력의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며 불만을 내비쳤다.

찰리 리는 19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최근 들어 라이트코인 가격을 억누르려는 지속적인 외부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며, “압력을 가하는 이들은 라이트코인의 가치를 깎아내리려하는 사람들과 라이트코인에 위협받고 있는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 왜 라이트코인에 여전히 엄청난 가치가 있는지를 보여줄 것이며, 라이트코인은 앞으로도 늘 가장 저렴하고 빠른 라이트닝 네트워크 거래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찰리 리는 최근 들어 언론 등 암호화폐 업계에서 라이트코인의 가치를 폄하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그는 작년에 자신이 공과 사 구분을 위해 개인적인 라이트코인 투자를 중단했으나 언론이 이를 확대 해석하고 있다며 지적하기도 했다.

라이트코인 가격은 작년 말 약 350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현재 54달러로 떨어진 상태다. 또 올해 들어 암호화폐 차트에서 스텔라에 추월당하며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