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지역화폐 ‘전북코인’이 발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2일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민선7기 공약집에 따르면 기존의 지폐·상품권 형태의 지역화폐 개념과 다소 다른 전북코인 발행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전북코인은 도 차원에서 화폐를 발행하는 것은 현실적인 문제가 있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자원봉사자에게 기존의 마일리지 대신 전북코인을 지급해 커피값이나 선물값의 일부에 사용되는데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전라북도청사
사진=전라북도청사

 

나석훈 도 경제산업국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도정 핵심산업에 적용해 사업다각화와 고부가가치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후보 시절 ‘내 삶이 바뀌는 생활공약’을 통해 ‘고향사랑 전남 페이(J-pay)’ 도입과 ‘전남 새천년 상품권’ 발행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전라남도는 전남에서 사용 가능한 지역화폐 발행해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게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