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크립토코인뉴스(CCN)는 18일(현지시각) 중국의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이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와 ICO(암호화페공개)의 위험성을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인민은행 상하이 지사는 소비자와 투자자의 위험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공개 고시를 발표했다.

은행은 고시에서, ICO가 암호화폐를 통해 이루어지는 전형적인 자금 모금 방식이라며, 투자자들에게 투기적인 행위를 피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이 은행은 중국 당국이 암호화폐 거품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 세계 암호화폐 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이 당초 90%에서 5%까지 떨어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중국 중앙은행의 이같은 긍정적 평가와 달리 중국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거래는 당국의 제한 조치에 불구하고 역외 시장에서 여전히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들이 통제를 피해가며 투자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로 인해 암호화폐 거래소들에 대한 당국의 통제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