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인턴기자] 중국의 대형 보험사인 People’s Insurance Company of China(PICC)가 회사 운영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비체인과 협약을 맺었다.

 

1일(현지시간) 현지 보도에 따르면 PICC이 블록체인 플랫폼인 비체인(VeChain)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한 글로벌 자산관리 회사인 DNV GL과도 업무협약을 맺어 업무의 효율성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과의 파트너쉽은 보험과 관련된 사기행위를 예방하고 고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PICC는 블록체인 기술이 보험산업에 수익성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PICC는 비체인 플랫폼이 데이터의 관리와 처리를 효과적으로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 3자의 입장으로 DNV GL도 참여해 PICC 보험 시스템 데이터의 무결성을 보증할 예정이다.

 

PICC의 경우처럼 보험업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려는 시도들은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지난 8월, 미국의 보험 협회인 AAIS는 보험과 관련한 사람들의 통계자료를 관리할 수 있는 최초의 오픈체인 블록체인 플랫폼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글로벌 보험 및 위기관리 회사인 Marsh가 보험증명을 위한 최초의 상업적 블록체인 서비스를 시행했다.

 

한편, 상하이에 본사를 둔 비체인은 중국 정부화 협력한 최초의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알려졌다. 비체인의 토큰인 VET는 2015년 발행되었으며 시가총액 10억 달러(약 1조 1,100억 원)로 17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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