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혜정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올해 주요 과제 중 하나로 암호화폐를 짚으며 엄격한 규제를 계속할 전망이다.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진행한 통화 발전에 중점을 둔 회의에서 비공식적인 암호화폐에 대항해 위안화를 보호하는 것을 올해 주요 목표로 삼았다.

 

판 부총재는 현재 개발하고 있는 CBDC(중앙은행에서 발행하는 암호화폐)를 지지하며 CBDC 개발의 한 가지 목적은 “개혁과 혁신을 강화하기 위함”이고 따라서 “중앙은행의 디지털 화폐 연구개발을 견고히 해야한다”고 말한 한편, “여러 종류의 (비공식적인) 암호화폐를 바로잡기 위해 내부 관리와 외부 감사를 엄격하게 강화하고 위안화의 효과적인 품질 관리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암호화폐에 특정된 정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판 부총재와 인민은행의 이 같은 입장은 중국 정부의 엄격한 정책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중국은 자국내외 암호화폐 거래뿐 아니라 관련 웹사이트에 대해 만리방화벽(Great Firewall)을 설치해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으며 ICO(초기코인발행)도 금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