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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미디어 김혜정기자] “월가는 비트코인 시장에 새로운 유동성을 주입할 준비가 되어있다.”

 

11일(현지시간) 마티 그린스펀 이토로(eToro) 선임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결제 수단으로써 비트코인이 직면한 몇가지 문제에 대해 “시장에 유동성이 더 많이 생기면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스펀 선임 애널리스트는 “월가는 우리가 말하는 동안에도 다리를 세우고 있다”며 “상승장이 될지 하락장이 될지는 모르지만 중요한 것은 시장과 가격에 안정이 필요한 이 시기에 새로운 유동성을 주입할 준비가 되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CME(시카고상품거래소)와 CBOE(시카고옵션거래소)가 지난해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도입하면서 “지난 11월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고객 수가 증가하는 것을 지켜봤다”며 “(월가는) 파티를 놓쳤다”고 지적했다.

 

한편, ‘헤지펀드의 전설’ 조지 소로스와 미국의 ‘석유왕’ 록펠러 재단이 암호화폐 업계에 투자하며 관심을 모았다. 밥 그레이펠드 전 나스닥 CEO(최고경영자)는 향후 5년 안에 월가의 모든 주식과 채권 100%가 증권형 토큰으로 발행될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