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TA, 2백만 달러 규모의 댑(Dapps) 개발 육성 자금 

블록체인 기반 비디오 스트리밍 네트워크 테스트넷 출시

 3백만 이상의 유저들이 사용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 최초의 비디오 전송 네트워크의 공개 테스트넷

 

 

[블록미디어 김가현 기자]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비디오 전송 네트워크인 세타(THETA)가 27일(현지시간) 분산형 블록체인 비디오 스트리밍 프로토콜의 테스트넷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테스트넷은 베타버전으로, 세타는 개발자들이 CDN 비용을 절감하고 더 많은 유저들의 참여를 가능하게하는 댑(Dapps)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고자 2백만 달러의 개발 육성 자금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세타는 먼저 3백만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e스포츠 스트리밍 회사인 SLIVER.tv에 통합되는 것을 필두로 하는 테스트넷을 첫 걸음으로 시작해 메인넷으로의 기술 개발의 리더십을 세우겠다는 계획 또한 밝혔다. 

 

 

 

삼성 넥스트 벤쳐스의 투자를 담당하고 있는 아제이 싱(Ajay Singh)은 “비디오 스트리밍 대역폭의 집중적인 비용 절감을 위해 SLIVER.tv에 투자를 했다”며 “세타의 테스트넷은 SLIVER.tv가 제시한 분산형 컨텐츠 전달 시스템의 진화를 보여 준다”고 말했다.

 

아제이 싱 투자 담당은 이어 “테스트넷의 출시를 통해 개발자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비디오를 전달하고 콘텐츠의 무결성을 보장하며, 혁신적인 방식으로 콘텐츠 제작자에게 보상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타는 앞서 언급한 것 처럼, 테스트넷 출시를 통해 사업 파트너 및 커뮤니티 개발자들에게 콘텐츠 생태계의 기반을 다지는 기회를 제공하고 올해 후반기에 예정된 메인넷 출시를 위한 댑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세타 랩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미치 리우(Mitch Liu)는 “이번 론칭으로 세타는 유일한 활성화된 탈중앙화 비디오 전송 네트워크의 선두주자로 출발했다”며 “저희의 테스트넷 론칭과 개발지원 자금은 개발자들로 하여금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한계를 극복하고 분산화된 비디오 스트리밍의 장점을 살린 창의적인 앱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타는 비디오 스트리밍, 기업 화상 회의, 온라인 교육, 음악 및 저널리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댑 파트너를 지원할 수 있는 개방형 프로토콜이다. 비트무비( Bitmovio)는 MIT의 플레이랩스(Play Labs)에서 세타 테스트넷을 이용해 만들어진 분산형 비디오 플랫폼으로서 넷플렉스(Netflix)와 비슷한 모습을 갖추고 있다. 참고로 비트무비오(Bitmovio) 는 세타의 댑 개발 지원 자금에서 지원을 받은 첫번째 댑이다.

 

세타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는 세타 망사 전달 프로토콜 클라이언트의 소스 코드가 포함된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라이브러리, 세타 블록체인 원장 프로토, 그리고 세타 지갑탐색기를 포함 하고 있다.

 

세타 망사 전달 프로토콜’은 사용자간 대역폭 공유를 통해 시청자 간 즉각적인 브라우저 대 브라우저 간의 스트림 데이터 공유를 가능하게 한다.  반면, 세타 원장 프로토콜은 피어 시청자간의 대역폭 공유 인센티브인 토큰 보상을 관리한다. 이것은 고성능 지분 증명 (Proof-of-Stake) 블록체인으로서 PBFT 합의 엔진 위에서 구현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