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용훈 특파원) 리딩 핀테크 기업으로 카드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Square가 비트코인에 ‘올 인(all in)’하는 모습이다.

 

CCN닷컴에 따르며, Square의 잭 도시 CEO는 이번 주 디지털 결제시스템 홍보를 위해 런던을 방문한 자리에서 더 타임즈(The Times)에 한 세대 혹은 그보다 짧은 기간에 비트코인이 세계를 이끌 통화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도시 CEO는 “세계가 궁극적으로 단일 통화를 갖게되고, 인터넷 역시 단일 통화를 갖게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는 이것이 바로 비트코인이 될 것으로 믿고있다”고 강조하고, “아마도 10년 정도 혹은 그보다 빨리 (이것이) 실현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CCN닷컴은 이미 스퀘어가 자사의 ‘Cash App’에 단순한 비트코인 거래를 지원하도록 하고 있으며, 도시 CEO 역시 미래에 비트코인과 연계된 기능들을 추가할 의지를 갖고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Square가 상업 결제 SW에 비트코인 결제를 시작하거나, 완전한 암호화폐 거래소를 출범시킬 수도 있다는 투기성 전망을 낳게 하기도 했다.

 

트위터의 창업자이기도 한 도시 CEO는 특히 비트코인이 더딘 확인 시간과 높은 거래 비용으로 인해 현재는 ‘효과적인 통화’는 아니라고 인정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술 개발이 지속되며 비트코인 결제가 사용자 친화적으로, 또 가까운 미래에 더 효과적이 되도록 만들 것이라며 낙관적 시각을 견지했다.

 

도시 CEO는 최근 LN 소프트웨어 프로그램밍 개발팀의 하나로 이번 달 초 1nd 0.4-베타를 공개 한 Lightning Labs에 투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