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대학생 인턴 기자 최동녘]

외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현지시각 18일 뉴욕 연방 법원이 암호화폐 헤지 펀드 Gelfman Blueprint,Inc.(GBI)와 CEO인 니콜라스 젤프먼(Nicholas Gelfman)에게 250만 달러를 벌금 및 보상금으로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GBI는 뉴욕 소재 2014년 설립된 비트코인 헤지 펀드로, 이번 명령은 지난 2017년 9월 미국 상품 선물 거래 위원회(CFTC)가 GBI를 상대로 제기한 부정행위 방지 조치의 연장선에 있다. 과거 GBI는 “Jigsaw” 컴퓨터 알고리즘을 통해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홍보하였으나, GBI의 이런 발표는 사기로 밝혀졌다.

 

발표 후 알려진 GBI로 인한 피해는 최소 80명의 고객이 60만 달러 이상으로 알려졌으며, 이로 인해 GBI와 Gelfman은 이번 250만 달러의 벌금 및 보상금을 명령받았다.

 

CFTC 집행부의 제임스 맥도날드(James McDonald)는 “이번 결과는 가상 화폐 집행 분야에서 CFTC의 큰 성과이며, 우리는 앞으로도 가상 화폐 시장에서 범법자들과 사기꾼을 가려내고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라고 언급했다.

 

지난달, CFTC는 텍사스 북부 지방 법원에 비트코인 사기 혐의로 두 명의 용의자에게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미국에서 암호화폐 관련 범죄에 대한 처벌과 조사가 진행되며, 시장 투명성이 높아질 것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