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민지 기자] 강화된 개인정보 보호, 익명성을 추구하는 버지(XVG)코인의 트위터가 최근 해킹당했다.

 

1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아이러니하게도 ‘보안’을 강조한 암호화폐인 버지코인이 해킹당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관련 뉴스를 보도했다.

 

해커들은  지난 13일 버지코인의 트위터 개정에 진입한 뒤, 팔로워들에게  “XVG를 지금 기부하면 이후 코인을 두 배로 돌려받을 수 있다”고 공지했다.

 

해커들이 공지한 트위터 내용 | 출처: @vergecurrency
해커들이 공지한 트위터 내용 | 출처: @vergecurrency

 

한편,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이 사례는 최근 몇 달간 블록체인 커뮤니티 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사기 형태”라며 “코인을 기부하면 두 배로 불려준다는 공지를 믿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투자자들에게 조언하고 있다.

 

현재 버지코인 트위터에는 해커들의 트윗은 이미 삭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