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닷컴은 21일(현지시각) 케빈 브레디 의원 등 미국 정치인들이 미 연방 국세청(IRS)에 명확한 암호화폐 과세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공개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서한에서 IRS 이사들에게 지난 19일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통화에 대해 어떻게 세금을 부과할 것인지를 물었다.

IRS의 현재 입장에서 암호화폐는 상품이나 자산으로 간주되므로 자본이득법의 적용을 받는다면서, 현행법보다 명확한 과세 지침을 제시할 것으로 요구했다.

브래디 의원은 의원들이 2017년 5월에도 IRS에 대해 비슷한 질문을 하는 서한을 보낸 바 있는데, 당시 포괄적인 암호화폐 전략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정치인들은 서한에서 암호화 등장 이후 IRS는 이와 관련한 과세 문제를 다루기 위한 지침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암호화폐 과세게 대한 IRS의 신속한 지침 마련 촉구 외에, 앞으로 그것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처리 일정을 밝힐 것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