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코인텔레그래프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에서 블록체인 및 관련 기술의 에너지 효율성에 관한 청문회 소식을 보도했다.

미 상원 전체위원회가 전날 개최한 청문회의 목적은 블록체인 및 관련 기술의 에너지 효율성과 이들 기술의 보안 역량을 에너지 산업 분야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날 청문회에서는 블록체인 어플리케이션의 전기 수요 증가로 인한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 블록체인 및 관련 기술들의 벙식이 에너지를 공급하는 컴퓨토 시스템의 사이버보안 능력 향상 여부에 대한 평가 방법 등을 논의했다.

청문회 연사 중 미 전력연구소(EPRI)의 토마스 골든 프로그램 매니저는  이 연구소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자체 연구와 몇몇 파일럿 프로그램 주관을 통해 블록체인의 잠재적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보고했다.

에너지웹재단의 클레어 헨리 사무국장은 비트코인과 유사한 네트워크의 에너지 소비 문제에 대해 언급하면서, 블록체인은 에너지 효율적이고 개방적이지만 이 기술이 에너지 부문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블록체인을 사이버보안에 이용하는 방안에 관해, 프린스턴대 컴퓨터과학부 아빈드 나라야난 교수는 블록체인이 에너지 시스템의 사이버보안에 잠재적인 이익을 줄 수 있다면서, 정책결정자들은 그것을 사이버보안을 위해 중요한 도구로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