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인제공
사진=라인제공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 회사 라인플러스(LINE PLUS/이하 라인, 대표: 신중호)는 지난 10일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에서 업계 개발자 약 130명이 참가한 가운데 첫 밋업(Meetup)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밋업은 선착순 참가신청 페이지 오픈 2시간 만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오후 7시부터 진행된 본 행사에서는 라인의 서버 개발자들이 오픈소스 개발 플랫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서버 개발 기술 및 지식을 공유했다.

 

먼저, 첫 번째 세션에서는 송민우 개발자가 ‘센트럴 도그마(Central Dogma): LINE’s Git-based highly-available service configuration repository’를 주제로 ‘센트럴 도그마’ 기능 소개와 설정 관리 관점에서의 유의미한 변화 등에 대해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오픈 소스 플랫폼 ‘아르메리아(Armeria)’와 ‘네티(Netty)’ 등을 직접 설계한 이희승 개발자가 ‘아르메리아를 이용한 비동기 마이크로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아르메리아’의 기본 기능과 장점을 활용했을 때 대용량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는 이유를 예시와 사례 중심으로 전달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최종열 개발자가 ‘레디스(Redis)’ at LINE, 25 billion messages per day’를 주제로 높은 트래픽을 짧은 응답 속도로 유지할 수 있는 대용량 레디스 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내부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각 세션 중간에는 강연자와 청중 간 사례별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라인 이희승 개발자는 “라인에서는 다양한 오픈소스를 활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주요 플랫폼을 직접 개발하고 오픈소스화 하고 있다”라며, “다수 IT기업에서 채택 및 사용 중인 라인의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대한 커다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어서 기뻤다, 앞으로도 국내 개발자 기술력 강화 등을 위해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라인은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격월 주기로 개발자 밋업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 세계 오피스에 근무 중인 라인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라인 데브 위크(LINE DEV WEEK)’를 비롯해 업계 개발자 초청 강연인 ‘테크 토크(Tech Talk)’를 개최하는 등 개발자들과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문화와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