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민지 기자] 라이트코인캐시는 라이트코인의 하드포크를 통해 출시된 코인이다. 

20일(현지시각) 하드포크 이후 라이트코인캐시(LCC)는 1.40달러에 거래를 시작한 뒤, 9.25달러선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그 이후 이렇다할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3일 오후 1시51분 현재 라이트코인 캐시는 24시간 평균 9.51% 하락 중이다.

 

코인데스크는 “라이트코인 캐시가 하드 포크 이후 거의 거래되지 않고 있다”며 커뮤니티 내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그 원인에 주목했다.

 

코인데스크는 우선, 라이트코인 캐시 홈페이지에 언급된 거래소는 몇 개 더 있지만 실제 코인의 거래가 가능한 곳은 ‘요빗’ 한 곳뿐이라고 지적한다.

 

이어 “네이밍이 좋지 않았다”라며 라이트코인 캐시라고 부르면서 초기 단계부터 라이트코인 창시자인 찰리 리의 ‘사기’라는 비판을 들을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지적한다.

 

찰리 리는 특히 “코인 이름이 비슷한 데서 투자자 혼란을 일으킬 수 있으며 라이트코인캐시와는 비전을 공유하지도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라이트코인캐시 측에서는 “우리는 라이트코인 팀 또는 개발자인 찰리 리와 연관되어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