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21일(현지시간)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톱10 코인 중 8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중 67개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6738.44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0.74% 올랐다. 이더리움은 1.63% 상승한 535.94달러에 거래됐다.

 

리플은 0.51% 올랐으며, 비트코인캐시는 0.20%, EOS 1.09%, 스텔라 0.25% 전진했다. 반면, 라이트코인 0.17%, 카르다노는 0.05% 하락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883억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의 비중은 40.0%를 기록했다.

 

(표) 톱10 코인시세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6월21일 오전 9시 기준)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6월21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소폭 하락했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은 15달러 하락한 6730달러를, 7월물은 20달러 내린 6745달러를 기록했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장이 전날 한국 최대 거래소 빗썸(Bithumb) 해킹의 충격으로 시가총액이 100억달러 이상 감소한 후 하루 사이 약 다시 약 80억달러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CCN은 전날 여러 암호화폐 분석가들이 시장의 단기 추세와 관련, 매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이는 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긍정적인 움직임 때문인데, 특히 비트코인이 우려했던 것처럼 6000달러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6200달러 선에서 빠르게 반등에 성공했다는 점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