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15일(현지시간) 대부분 종목 상승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8800달러 선에 근접하고 있다.

 

톱10 코인 모두 상승했으며, 톱100 중 84개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8790.30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3.48% 올랐다. 이더리움은 3.31% 상승한 736.15달러에 거래됐다.

 

라플은 1.76% 올랐으며, 비트코인캐시는 2.57%, EOS 1,44, 라이트코인 5.46% 전진했다. 스텔라도 3.66% 올랐으며, IOTA는 8.62%의 상승폭을 보였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4088억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의 비중은 36.6%를 기록했다.

 

(표) 톱10 코인시세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5월15일 오전 9시 기준)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5월15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소폭 올랐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레되고 있는 5월물은 10달러 상승한 8775달러를, 6월물은 25달러 오른 8805달러를 기록했다. 

 

크립토코인뉴스(CCN)에 따르면, 지난 하루 동안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이 3870억달러에서 4080억달러로 210억달러 이상 증가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메이저 코인들이 3% 이상 올랐으며, Zcash, Aelf, Kyber Network 등 중소 코인들이 10%에서 50% 이상 상승했다. 

 

특히 Zcash의 상승세가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CCN은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 상장 발표 후 Zcash는 14일 하루 동안 무려 55% 급등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