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관련 허위 정보를 유출한 한 회사에 징계를 내렸다.

마켓 워치는 22일(현지시각) SEC가 미국 네바다주 소재 아메리안 리테일 그룹(American Retail Group)의 거래 업무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아메리칸 리테일 그룹은 사이맥스(Simex)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나스닥 상장기업이다.

아메리칸 리테일 그룹이 거래 중단 징계를 받은 이유는 허위 정보 유출 때문이다. 아메리칸 리테일 그룹은 최근 암호화폐 거래를 시작한다는 소식을 발표하며 “SEC의 조건에 충족해 공식적으로 필요한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그러나 SEC는 조사 결과에 따라 투자자들에게 아메리칸 리테일 그룹이 원활한 디지털 자산 거래를 위해 허위 정보를 유출했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SEC 사이버 유닛을 담당하는 로버트 코헨은 “SEC는 암호화폐 거래를 광고하지도, 승인하지도 않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