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스트는 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자지갑 제작업체 사무라이(Samourai)와 미국 스타트업 고테나(goTenna)가 협업해 사용자가 인터넷 연결 기능 없이도 비트코인을 사고 팔 수 있는 플랫폼을 곧 런칭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사무라이와 고테나가 출시할 이 어플리케이션의 이름은 텍스테나(Txtenna)다. 텍스테나는 메쉬 네트워크(mesh network)를 통해 사용자간 비트코인 거래에 필요한 정보가 교환돼 인터넷 연결 기능을 대체한다. 메쉬 네트워크는 컴퓨터 등 통신 기기를 서로 연결해주는 통신망이다.
즉, 텍스테나 사용자는 메쉬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비트코인 네트워크와 자동으로 연결해 오프라인으로도 온라인 상태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고테나 측에 따르면 텍스테나에 활용될 기기는 반경 1.5km 안에서 신호가 유지된다.
기존 인터넷을 통해 이뤄지는 비트코인 거래는 중앙집중화 된 네트워크였지만, 텍스테나가 활용하는 메쉬 네트워크는 보안이 훨씬 더 철저한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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