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플랜 B와 라울 팔이 비트코인 가격흐름이 2020년 3월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2020년 3월은 펜데믹으로 자산가격이 급락한뒤 비트코인가격이 위험자산인 나스닥보다 먼저 급반등한 때다. 두 분석가 모두 당시와 비슷하다고 설명했지만 분석이유는 다르다. 플랜 B는 상대강도지수(RSI)를 근거로 분석했고 라울 팔은 이자율 등 매크로 변수를 고려했다.

라울 팔은 “지금 이순간 암호화폐는 2020년 3월을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에 우리는 팬대믹과 글로벌 셧다운이란 최악의 뉴스에 암호화폐를 던졌다”면서 “비트코인은 급락했으나 최저가에 도달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때 비트코인은 나스닥이 상승반전하기 열흘전부터 상승했다. 그러나 채권이 암호화폐를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폭락하다 연이틀 상승 반전했다. 나스닥 등 미 증시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그는” 채권이 같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 조금 이르긴 하지만 조심해서 관찰하라. 기술주의 매도도 끝날수 있다”고 말했다. 2020년과 같이 이자율 하락으로 채권가격 상승과 암호화페 상승 기술주 상승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경기회복이 더딘 가운데 전쟁이 벌어진 상황에서 연준이 예고했던 긴축정책을 당초대로 시행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플랜 B는 비트코인 RSI(상대강도지수) 차트를 공유하며 “비트코인 RSI가 56을 기록했다. 2020년과 같이 상승할까?”라고 반문했다.

그가 공유한 차트에 따르면 2020년 3월에도 지속적으로 하락하던 비트코인 상대강도지수가 반등해 56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급반등했다.

플랜 B는 16일 새벽(한국시간) “비트코인의 주간 RSI(상대강도지수)가 믿을 수 없는 강세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불장을 예고하는 이모지를 함께 공유한 바 있다.

그는 공유한 비트코인 주간 RSI차트를 통해 2015년 하반기, 2019년 상반기, 2020년초와 2021년 7월 무렵과 현재의 RSI가 유사한 점을 지적하며 대규모 상승장을 시사했다.

그가 실선으로 비트코인 가격과 연결한 RSI는 50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시점으로 비트코인이 조정을 받다 크게 상승하는 국면이다.

RSI는 통상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비교전 가격에 비해 상승한 변화량과 하락한 변화량의 평균값을 구하여 산정한다. 상승한 변화량이 크면 과매수로, 하락한 변화량이 크면 과매도로 판단하는 방식이다. 주간 RSI는 주간단위로 변화량을 측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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