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금주 초반 연출했던 단기 반등은 막을 내렸고 보다 폭넓은 하락 흐름이 재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전날 비트코인은 11월 고점에서 시작된 하향 추세선 돌파에 실패한 뒤 4.6% 하락했다. 일간 차트와 4시간 차트의 상대강도지수(RSI)도 50 아래로 하락, 약세 영역에 진입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3일 오후 1시 37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1.85% 내린 3만6799.25달러를 가리켰다.

비트코인 RSI가 50 아래로 떨어진 데 이어 비트코인 가격이 약세 추세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하락한 것은 비트코인의 조정 반등이 끝나면서 보다 폭넓은 하락세가 다시 시작됐음을 가리킨다고 코인데스크는 설명했다.

비트코인의 1차 지지선은 3만5500달러에 자리잡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이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다음 지지선은 1월 24일 기록한 저점 3만2933달러로 지적됐다.

비트코인이 지금 당장의 약세 성향을 무효화하려면 두 달 반 동안 지속된 하향 추세선 위에서의 확실한 마감(UTC 시간 기준) 이 필요하다고 코인데스크는 밝혔다.

*이미지 출처: Trading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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