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의 단기 모멘텀이 개선되면서 매수세력이 주말에도 활발한 움직임을 유지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28일(현지시간)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1월 24일 저점 3만2900달러에 자리잡은 지지선을 방어하고 있으며 지난 며칠간 3만5000달러 위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장기 지표들이 중립 내지 약세를 보이고 있어 비트코인의 상방향 움직임은 4만달러 ~ 4만3000달러 저항지대에서 제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현재 주간 차트의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도 수준에 접근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3월과 비슷한 상황이다. 당시 주간 차트 RSI가 과매도 수준에 접근한 뒤 비트코인 가격 랠리로 이어졌다. 그러나 지금은 월간 차트 지표가 강력한 매도 압력을 가리키고 있어 비트코인의 중기 하락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일간 차트 RSI는 1월 22일 이후 과매도 레벨로부터 반등했다. 이는 단기 매수세력을 유인한 요인이 됐을 수도 있다.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의 상관관계가 커지면서 증시의 과매도와 관련된 반등은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뉴욕 시간 28일 오후 3시 44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4.30% 오른 3만7395.17달러를 가리켰다.

*이미지 출처: Damanick Dantes/CoinDesk, Trading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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