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 전망이 힘을 받는 가운데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이 대거 빠져나가면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장기 보유를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인데스크는 28일(현지시간)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 27일 하루 동안 중앙화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6억7000만달러 가치에 달하는 1만8000개 넘는 비트코인이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한달 여래 최대 유출 규모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암호화폐를 장기 보유하는 경우 거래소에 맡겨 두기 보다는 직접 보관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거래소의 비트코인 유출량이 유입량 보다 많다는 것은 거래소에서 매각할 코인이 줄어든다는 점에서 일반적으로 가격에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뉴욕 시간 28일 오후 2시 26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1.93% 오른 3만6903.18달러를 가리켰다.

*이미지 출처: glassn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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