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치권이 그동안 소외됐던 암호화폐 투자자와 P2E 등 게이머들, 관련 업체에 대한 구애 경쟁에 나섰다.

이들 산업이 미래 먹거리로 인식되고 20·30의 표심도 움직일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준석 대표는 지난 11일 국민의 힘이 게임특위 위원장에 하태경 의원을 임명한 기사를 공유하면서 “다음은 크립토(암호화폐)입니다. 민주당이 정신 못차릴 정도로 몰아치겠습니다’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는 “정치권에서 가장 왜곡된 시각을 가지고 바라봤던 영역인 게임이고 다음은 크립토 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암호화폐 투자로 돈을 벌었다고 시인했으나 규모는 밝히지 않았었다. 그는 자동매매를 하기 위해 거래소에 접속방법을 문의한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 힘은 대선국면에서 더불어 민주당에 비해 암호화페를 소홀히 취급해 왔으나 이를 반전시키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미래경제위원회·디지털혁신대전환위원회는 지난 7일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한 모바일 게임사 컴투스의 모션캡쳐룸·스튜디오 등을 둘러보고, 기업 관계자들과 NFT 게임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박영선 위원장은 “2022년에는 메타버스 분야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메타버스에서 모든 것이 이뤄지는 토큰 이코노미를 통해 새로운 경제가 창출된다. 이것이 상상력의 결과이며, 디지털 영토가 무한하다는 점에서 우리가 빨리 점령하고 확장해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규제완화를 약속했다.

또 노웅래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K-코인 활성화방안 정책토론회’ 개최 하는 등 코인산업발전에 힘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메시지를 담은 NFT(Non Fungible Token)도 발행할 예정이다.

국민의 당 안철수후보는 “메타버스와 가상화폐가 합쳐지면 어디로 발전할 지 모른다”면서 신산업 육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부작용을 규제하면서 P2E 게임 산업을 진흥해야 한다는 입장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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