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시 나카모토로 의심받다 루게릭병으로 사망한 프로그래머 할 피니 사진–위키피디아

[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사토시 나카모토는 2009년 1월8일 비트코인 시스템과 참여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미국 동부시간 2시27분47초다.

이로써 네트워크로써 비트코인이 가동되기 시작했다.

사토시 나카모토는 사이퍼펑크들과의 협업을 거쳐 만든 비트코인 백서를 2008년 10월31일 발표하고 이에따른 첫 비트코인 채굴을 2009년 1월3일 성공했다.

사트시 나카모토가 1월8일 네트워크 코드를 공개함에 따라 사람들이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거래하고 이를 검증하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시스템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사토시가 공표한 메일에는 비트코인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는 주소와 작동법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노드를 가동하면 네트워크를 돕는 것이고 방화벽도 필요하다며 설치 방법을 알려준다.

그는 최선을 다했지만 시스템이 아직 실험적이라 어쩌면 다시 시작할 수도 있다고 안내했다. 그런 일은 13년동안 일어나지 않았다.

그는 네트워크에 참여하면 누군가가 보내주는 코인을 받을 수도 있고 코인 제조 버튼을 누르고 노드로 참여하면 블록을 형성하고 코인을 받을 수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드로 참여하는 작업증명방식(POW)이 매우 쉽기 때문에 시작하면 몇시간안에 코인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사토시가 만든 제네시스블록 다음 블록은 사토시를 도운 할 피니(사진)가 네트워크에 참여해 만들었다. 할 피니는 사토시를 도와 비트코인을 만들었는데 사토시의 첫 코인도 받아 그가 사토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할 피니는 이 사실을 부인했고 2014년 8월28일 루게릭병으로 사망했다.

할 피니는 메일을 통해 비트코인이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져 실생활에 쓰이게 된다면 1BTC당 1000만달러를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가치가 제로가 될 것이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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