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JP모건이 이더리움 강세를 전망했다. 스테이킹 서비스 확대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코인베이스 주식에 대해서도 매수 추천을 했다.

10일(현지시간) JP모건의 애널리스트 케네스 워싱톤은 분석 보고서에서 “PoW에서 PoS로 전환은 이더리움 뿐 아니라 스테이킹의 광범위한 확대 및 암호화폐 생태계 전체에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고 분석했다.

워싱톤은 “스테이킹 확대는 코인베이스와 로빈후드 등 거래소에도 상당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코인베이스 주식에 대해 목표가 372 달러와 함께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코인베이스는 이날 252 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로빈후드의 목표가는 35 달러, 비중 축소 의견을 냈다. 로빈후드에서는 현재 스테이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JP모건은 이더리움이 PoS로 전환하면서 채굴자 리워드를 일정 부분 소각함으로써 가치를 끌어 올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더리움의 스테이킹 물량이 늘어나는 것도 강세 전망의 배경이다.

워싱톤은 “스테이킹은 암호화폐 산업에 350억 달러 상당의 연간 매출을 발생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스테이킹에 따른 수익 창출 규모는 160억 달러 수준이다.

JP모건은 이더리움 외에도 카르다노, 솔라나, USD코인 등 스테이킹 물량이 많은 코인들을 주목했다.

코인 시장 전체의 스테이킹 물량은 3480억 달러로 추산했다. 이더리움은 시총의 5% 가량이 스테이킹으로 묶여 있다.

워싱톤은 “코인베이스는 6종류의 코인에 대해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 중인데, 여기서 발생하는 매출은 올해 1억290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관련 매출은 1000만 달러였다.

워싱톤은 고객에게 배정하는 수익, 비용을 제외한 순 매출은 2억9500만 달러로 추산했다.

코인베이스는 올해 66억 달러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JP모건은 스테이킹 서비스가 확장될 경우 추가로 10억 달러 대의 신규 매출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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