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5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601.1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00% 상승했다.

이더리움 1.69%, XRP 5.2%, 폴카닷 4.35%, 체인링크 13.15% 상승했고, 비트코인캐시는 0.07%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37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8.2%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9월25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은 40달러 하락한 1만630달러, 10월물은 45달러 내린 1만600달러, 11월물은 20달러 하락해 1만76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로 출발한 가운데 일부 종목은 큰 폭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은 1만600달러 위에서 상승 중이고, 거래량은 480억달러 수준으로 증가했다.

주요 종목 중에는 XRP가 큰 폭으로 가격이 올랐고, 체인링크는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갑작스러운 시장 정서 변화로 이번 주 초 기록했던 손실 중 일부를 만회하고 있는 가운데, 30일 최저치까지 떨어졌던 시가총액이 하루 사이 180억달러 이상 증가했다.

이러한 회복세는 현재 주요 알트코인들의 상승세에 따른 것으로, 체인링크가 13% 이상 상승하며 10달러에 육박하는 등 전체 알트코인 시장이 하루 사이  평균 5% 이상 가격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