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소프트웨어 업체 오아시스랩과 협력해 암호화폐세계에서의 사기와 맞서 싸울 새로운 동맹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디크립트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립토세이프 얼라이언스(CryptoSafe Alliance)라는 이름으로 바이낸스가 설립할 새 플랫폼은 암호화폐 기업들이 상호 정보 교환을 바탕으로 암호화폐 세계에서의 사기를 방지하는 것이 목표다.

오아시스랩은 암호화폐 기업들이 각자의 거래 비밀을 유지하면서도 데이터를 공유하고 악의적인 행위를 적발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게 된다.

바이낸스에 따르면 동맹에 참여한 회원들은 해킹과 다른 악의적 행위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공유할 수 있지만 경쟁업체에 사용자 정보는 노출시키지 않는다. 이는 이론상 분실된 자산 및 돈세탁 행위에 대한 추적을 용이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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