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3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일부 종목이 큰폭으로 가격이 오르며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9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1207.44달러로 2.25% 상승했다.

이더리움이 8.22% 급등했고, XRP 1.07%, 비트코인캐시 3.29%, 비트코인SV 2.30%, 라이트코인 3.27%, 카르다노 0.29%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32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2.3%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7월31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은 65달러 상승한 1만1210달러, 8월물은 160달러 오른 1만1530달러, 9월물은 160달러 상승해 1만160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장 출발 시점 상승세가 강해지며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1만1200달러 선을 되찾았고, 거래량은 22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이 주요 종목 중 가장 강한 상승세로 340달러를 넘어 오르고 있으며, 비트코인캐시와 라이트코인도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일부 분석가들은 7월 들어 37% 오르고,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랠리 동안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XRP가 최근 강한 상승세 이후 상당한 저항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했다.

트레이더 콜드 블러디드 실러는 XRP가 지금까지 평균 33%의 가격 펌프 후 강한 저항을 만났던 것을 볼 때 더욱 강한 저항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고, 다른 트레이더 칵투스는 0.25달러에서 상당한 저항에 직면한 XRP가 강세 입증을 위해서는 아직 증명해야 할 것이 많다고 주장했다.